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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 A Renaissance Man

Friday, September 26th, 2008

요즈음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전문가(specialist)를 넘어서서 르네상스 맨(renaissance man)에 다다르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르네상스 시대에 비해 한 분야의 깊이가 너무나 깊어졌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대해 전문가 수준을 갖춘 르네상스 맨의 경지에 도달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그 마음가짐(the belief that a man’s capacity for personal development is without limits) 정도는 갖추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이런 세태에 발맞추어 르네상스 맨으로 가는 길을 생각해봤다. 물론 생각해봐야 답은 안 나오지만-_- 자기 계발의 분야는 크게 지식, 육체, 사회성, 예술 네 가지 정도. 그 중 하나를 내 핵으로 삼고 나머지는 거기에 묻어가는 식으로 키우는 게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인다. 코어로 삼을 부분은 지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좀 간지 나는 삶을 살기 위한 양념 정도.

Knowledge 기계공학은 5년 안에 SCI에 논문 10편을 퍼블리시 하는 수준으로 준비할 것. 컴퓨터는 지금  정도로 만. 최적화 알고리즘 쪽은 석사 이상 수준. 경제학은 요즘 보는 정도로만 기본서와 내외신문, 경제지 한두 가지 정도 꾸준히 보는 걸로 OK. 통계는 연구와 관련해서 공부. 목표는 학부 이상. 철학은 철학사 통독 후 두세 명 대표 저서 강독. 심리학은 개론 + 교양 수준 책 읽기. 문학은 그냥 잡히는 대로, 한 달에 다섯 권 이상. 영어는 grammar 중심으로 어휘, 문장력 습득, 하루 한두 시간. 기타 잡식성 독서, 한 달에 다섯 권 이상. 음악은 서양음악사, 미술은 서양미술사 정도만.

Physical Development 하루 한 시간 웨이트, 한 달에 한번 등산. 적당한 식이요법. 식스팩 유지. 젊음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Sociality 지금 정도로만. 금, 토요일 술자리.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 다하기.

Arts 가끔 스케치.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 피아노 연습. 큰 전시회 관람. 석 달에 한 번 정도 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관람.

그나마 애인이 없어서 다행인건가… 가만, 내가 르네상스 맨이 되고 싶은 이유는 폼나는 삶을 살기 위해선데. 여자 만날 시간이 없다. 안해!